[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해리포터:호그와트미스터리'가 북미·유럽 지역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두면서 다양한 라인업의 장점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5일 출시한 해리포터:호그와트미스터리가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등지에서 앱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넷마블의 수많은 라인업과 글로벌 경쟁력, 장르 다변화 등의 장점이 드러난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연중 신작 모멘텀이 제일 약한 1분기가 지났고 아이언쓰론(5월, 전략MMO), 테리아사가(6월, 수집형RPG)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영화 개봉으로 마블콘텐츠스오브챔피언과 마블퓨처파이트의 매출 순위가 오르면서 2분기 실적은 다시 개선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넷마블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62.9% 줄어든 74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922억원을 밑돌았다.
안 연구원은 "올해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레볼루션도 빠르면 6월말 사전예약, 3분기 중 출시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넷마블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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