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1.6%, 107.9% 증가한 3179억원, 100억원을 기록해 추정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전 사업 부문이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급식부문은 대형 사업장 수주와 일부 사업장의 단가 인상 효과로 양호했고, 식품제조부문은 노브랜드와 이마트24, 스타벅스 등의 채널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성 향상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라 매출 총이익률 역시 개선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신세계푸드의 성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우려 해소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인건비 부담 우려를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 근무시간 조정, 인력배치 효율화 및 수작업 최소화 등의 비용 효율화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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