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월 지방선거 전남지사 후보에 김영록 전 장관 확정
2018-04-19 23:02:11 2018-04-19 23:02:11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전남지사 결선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김 전 장관이 61.92%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38.09%)을 제쳤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본경선에서 각각 40.93%와 32.50%를 얻어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결선투표를 치렀다. 결선은 본경선처럼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규정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적용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김 후보는 문재인정부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맡았으나 전남지사 당내 경선에 나서기 위해 지난 3월 장관직을 내려놓은 바 있다.
 
전남지사 후보가 이날 정해지면서 민주당은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3개 지역의 후보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강원·경북·경남·부산·울산·세종 등 6곳은 단수후보 또는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결정했다.
 
또 인천·충북·충남·대전·전북·전남·제주 등 7곳은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했다.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곳은 서울·경기·광주(이상 20일 경선 결과 발표)와 대구(20~21일 결선) 등 4곳이다. 민주당은 이르면 오는 20일, 늦으면 24일까지 총 17곳 광역단체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6월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오후 전남 순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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