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액토즈소프트(052790)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를 한국에 지난 27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3월 중국 출시 이후 동시 접속자 수 110만명까지 기록한 드래곤네스트M은 액토즈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한 모바일 역할수행(RPG)게임이다.
28일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드래곤네스트M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세계관과 그래픽 등을 모바일 환경에 옮긴 모바일 게임이다. 블랙 드래곤에 맞서 싸우는 여섯 영웅의 연대기를 담은 세계관뿐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 지역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그대로 재현했다. 원작에서 큰 사랑을 받은 '워리어' '아처' '소서리스' '클레릭' '아카데믹' 등 5종의 캐릭터와 각 캐릭터의 고유 기술이 게임에 고스란히 등장한다.
드래곤네스트M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파티 플레이다. '네스트'와 '다크레어', '보스러시', '무한 어비스' 등 다른 사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가 갖춰졌다. 네스트는 최대 4명까지 입장 가능한 스테이지다. 높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다른 유저들과 힘을 합쳐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원작에서 인기를 끌었던 '결투장' 역시 눈길을 끈다. 결투장은 이용자 간 실력을 겨루는 이용자 간 결투(PvP) 콘텐츠로 공평하게 보정된 능력치로 1대1 대전을 펼치는 방식이다.
드래곤네스트M은 지난해 3월 중국에 정식 출시됐다. 출시 다음날 중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중국 시장 흥행을 예고했다. 이후 드래곤네스트M은 지난해 상반기 중국에서만 매출 20억 위안(약 34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2월과 지난 1월 중국에서 각각 열린 '2017 중국 10대 게임 시상식'과 '2017 제12회 골든 플럼 어워드'에서 최고 인기 모바일 게임 탑 10, 베스트 해외 모바일 게임 등을 수상했다.
드레곤네스트M for kakao가 27일 한국에 출시됐다. 사진/액토즈소프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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