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문화콘텐츠 마련해 사람 모이는 공간으로 조성
2018-02-08 16:47:56 2018-02-08 16:47:56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선 새만금을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뒷받침할 문화콘텐츠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첫 개최돼 호평을 받았던 '노마드(유목민) 축제'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방안과 해를 거듭할수록 관객이 늘고 있는 '새만금 상설공연' 활성화 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문화예술의 상징물 조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 등 연간 600만명이 새만금을 방문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고 새만금에 머무르게 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가 주목할 만한 새만금만의 상징물을 만들고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열어 새만금을 문화예술이 숨 쉬는 관광 명소로 조성하자"고 강조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새만금 관광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광활성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8일 새만금개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새만금 관광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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