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이 피아와 칵스 등 30여팀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발표날 진행된 일일권 블라인드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 전량 매진됐다.
7일 그린플러그드 서울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멜론과 예스24, 인터파크 등을 통해 진행된 예매는 5분여만에 모두 종료됐다. 이날 함께 진행된 양일권 선착순 할인티켓 예매 역시 전량 매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위원회 측은 전했다.
티켓 판매 열기는 올해부터 라인업에 해외 아티스트들을 추가시킨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티켓 오픈에 앞서 위원회 측은 일본과 영국, 미국 등에서 떠오르는 신예 밴드들이 포함된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자생적인 팬덤이 일고 있는 일본 럭키테이프스(lucky tapes), 데뷔 EP 한 장으로 글래스톤베리 무대에 오르며 현재 영국음악계의 원더키드로 떠오르는 윌 조셉 쿡(will josep cook), 로스앤젤레스의 세련된 네오소울 재즈 3인조 혼성그룹 문차일드(moonchild)가 해외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참가도 예매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뉴메탈과 개러지록을 각각 이끄는 피아와 칵스부터 일렉트로닉 밴드 이디오테잎, 화끈한 퍼포먼스의 로맨틱펀치, 인디신의 대세로 떠오르는 새소년 등이 1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들과 '환경'을 주제로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다. 전날 서사무엘의 '그린 그린 그린', 파라솔의 '비가 떨어지면'이 선공개됐고, 이를 포함한 음원을 엮어 '숨'이라는 타이틀의 앨범으로 낼 예정이다. 2차 라인업은 오는 3월6일 발표되며 블라인드와 할인 티켓 이후의 예매 정보는 그린플러그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8' 라인업. 사진제공=그린플러그드 서울 위원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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