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2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10월 초 황금 연휴 효과로 4분기 실적 상승이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여객 수요로 수송은 2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황금 연휴로 국제선 운임 역시 전년동기 대비 상승이 뚜렷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1.0%, 266.9% 증가한 2499억원, 156억원이 전망된다.
올해는 경쟁사와의 규모 격차를 확대해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공급 증가율은 20%에 육박할 것”이라며 “한국인의 여행성향 확대로 올해도 견조한 출국 수요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항공유 평균가격은 74달러/배럴로 전년동기 비 15.4%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이익률을 방어하기 위해 제주항공은 적극적인 운임 인상보다 부가 매출 수익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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