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신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LCD, 휴대폰, 디지털 가전 등 4개 사업부문 모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97만5000원으로 13.3%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춘절 효과로 IT 시장의 소비는 빠르게 증가추세에 있고,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전제품 매출 비중은 반도체와 LCD의 가격 안정세를 바탕으로 전분기대비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 연구원은 "반도체 산업의 추가적인 수요확대를 기반으로 산업의 고점 논란이 지연될 것이라는 점과 삼성전자의 사업영역은 환율 혜택을 기반으로 여전히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높아진 현금 확보를 기반으로 신규 성장 동력에 새로운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삼성이미징의 합병과 추가적인 계열사 합병 가능성, 외부적으로는 M&A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의 긍정적 이벤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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