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4일
OCI(010060)에 대해 중국이 견인하는 폴리실리콘 호황이 지속될 거라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태양광 수요는 발전 원가 하락으로 고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년 6월을 기점으로 보조금을 인하했지만 작년에는 보조금 인하 이후에도 수요가 강했는데, 태양광 모듈 가격이 35% 가까이 하락하면서 보조금 축소에도 태양광 프로젝트 수익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초 올해 하반기 이후 중국 수요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지난 12월 발표된 중국의 보조금 축소(올 하반기부터 적용) 폭이 예상보다 적어 수요가 강하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반면 폴리실리콘 증설은 올 상반기까지 거의 없고 하반기 이후에도 절대 규모가 크지 않아 향후 2~3년간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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