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 수주 잇달아
전철 요금 통합시스템도 수주.."글로벌 1위 기업 될 것"
2010-02-22 11:59: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손효주기자] LS전선이 전선의 차세대 사업인 해저 케이블과 솔루션 공급 사업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LS전선은 필리핀 교통통신부 전철 요금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을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BOT란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 공급사가 운영까지 담당해 이익을 확보한 후, 해당 솔루션을 기부 채납하는 사업 형태다.
 
LS전선은 연간 3억명이 이용하는 마닐라 전체 전철에 교통카드 기반 요금 지불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으로 향후 1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LS전선은 필리핀의 버스, 택시, 철도 등 모든 교통 수단 정산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 카드 기반의 소액결제시장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이 밖에도 전라남도 해남군과 신안군을 잇는 해저 전력망과 제주도 월정리 풍력 시범단지에 사용될 해저 전력망 등 총 9km, 250억원 규모에 이르는 해저케이블 구축사업도 잇달아 수주했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지난해 기준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손종호 LS전선 사장은 “최근 연이은 신사업 수주는 그 동안 추진해 온 비즈니스 모델혁신과 신제품 개발 노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증거”라며 “향후 고객 중심의 솔루션 제공과 지속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 1위 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효주 기자 kar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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