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KT&G(033780)에 대해 올해 해외 매출액 1조원 돌파가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1월 출시된 KT&G의 전자담배 '릴'은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면서 초기 물량이 이미 소진됐다"면서 "세금 인상이 예상되는 12월부터는 점유율 상승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홍 연구원은 "이번 분기에도 해외 실적이 견조했다"며 "해외 법인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전채 해외 매출액은 6.2% 증가가 기대되고, 원화 강세로 수출의 평균 판매가격(ASP)는 하락하지만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기반으로 홍 연구원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해외 매출액 1조원 돌파가 임박했다"면서 "올해 해외 매출액 1조200억원이 전망되며, 해외 내 수출은 8875억원, 해외법인 1297억원으로 고른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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