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에 아파트 52가구 제공
원동 부영 아파트…임대료 없이 최장 2년간 제공
2017-11-22 16:42:30 2017-11-22 16:42:30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부영그룹이 경북 포항 지진으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에게 아파트를 제공한다.
 
부영은 경북 포항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이재민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포항시 원동에 있는 부영 아파트 중 회사 보유분 전량인 52가구를 최장 2년간 제공하기로 하고 포항시와 이 같은 내용의 약정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재민들은 원동 부영 아파트에 최장 2년 동안 살 수 있으며 임대료를 면제 받는다. 부영은 포항시와 이재민 수요를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한 후 이재민들이 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강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중근 부영 회장(사진)은 "이번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포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하루 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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