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부문이 이끄는 실적개선…목표가 '상향'-IBK증권
2017-11-09 08:45:19 2017-11-09 08:45:19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식품부문이 이끄는 실적개선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52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4107억원, 영업이익 269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9.9%, 10.7% 성장했다"면서 "생물자원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식품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식품부문에서 가공식품 매출 18.3% 증가, 소재식품 매출 24.6% 성장했다"면서 "전사 외형 견인 뿐 아니라 수익성도 책임질 만큼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이같이 식품부문이 이끄는 실적 모멘텀으로 인해 4분기와 내년에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생물자원부문의 판가인상 효과도 4분기부터 본격화돼 수익성 우려가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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