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아메리칸 아이돌’로 이름을 알린 후 세계적 뮤지션으로 성장하고 있는 켈리 클락슨의 정규 8집 ‘미닝 오브 라이프(Meaning of Life)’가 발매됐다.
27일 음반유통사 워너뮤직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 9월 선공개된 두 개의 싱글 ‘러브 소 소프트(Love So Soft)’, ‘무브 유(Move You)’를 포함한 총 14곡으로 구성됐다.
‘러브 소 소프트’는 앨범 전반에 깃든 변화를 함축한 노래다. 가스펠 콰이어 인트로와 함께 묵직한 복고풍 베이스, 클락슨의 시원한 록 보컬이 두드러진다.
관현악 편곡을 부각한 알앤비 곡 ‘미닝 오브 라이프(Meaning of Life)’, 감미롭고 드라마틱한 발라드로 그의 풍성한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무브 유’는 ‘러브 소 소프트’와 함께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그가 듣고 자란 디바들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 돈 띵크 어바웃 유(I Don't Think About You)’, 드라마틱한 복고 요소와 소울음이 부각된 ‘홀 로타 우먼(Whole Lotta Woman)’ 등이 수록됐다.
켈리 클락슨은 2002년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의 첫 시즌 우승자다. 그 해 발매한 싱글 ‘어 모먼트라익 디스(A Moment Like This)’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고 이듬해 발매한 데뷔 앨범 ’땡크풀(THANKFUL)’은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아틀란틱 레코즈로 레이블을 이적, 기본적으로 팝을 추구하지만 장르적 확장을 꾀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켈리 클락슨 '미닝 오브 라이프' 앨범 커버. 사진제공=워너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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