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삼성증권은
SKC코오롱PI(178920)에 대해 방열시트 수요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1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15억원과 1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용한 스마트폰업체들의 방열시트용 PI 필름 적용 범위와 두께가 커지면서 PI필름 사업내 방열시트 비중이 의미있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캐파 증설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더 강하게 올라옴에 따라 PI필름향 캐파 추가 증설에 대한 고민도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장정훈 연구원은 "플렉시블 OLED패널에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인 PI바니시는 여전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자회사인 에스유머티리얼즈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이라면서도 "후발 OLED 제조사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벤더를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상황으로 SKC코오롱PI의 PI 바니시 양산 진입은 후발 주자들의 시장 경쟁 속에 시간이 갈수록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타이트한 PI 필름 수급 하에서 증설을 통한 실적 추가 개선 기대감과 OLED 부문에서 독점화된 PI 바니시 진입 기대감은 여전히 동사를 OLED 소재 밸류체인의 탑픽으로 가져가기 충분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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