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우미건설은 다음 달 신분당선 상현역 인근 광교지구 도시지원시설 17-1·2블록에서 영국풍의 프리미엄 다이닝 스트리트몰 '광교 브릭스톤'을 분양한다.
광교 브릭스톤은 광교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우미 뉴브'(총 연면적 9만9991.92㎡) 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만4806.33㎡, 총 133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현역에서 직선거리 220m의 초역세권에 있고 우미 뉴브에서 발생하는 자체 수요와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두터운 배후수요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브릭스톤은 실제 영국 런던 남부의 도시 브릭스턴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이곳은 프리마켓 상권이 발달한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영국풍의 적벽돌 건물이 인상적인 곳이기도 하다. 우미건설은 이 같은 영국 브릭스턴 상권과 적벽돌 건물의 이미지를 좀 더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스타일의 웅장한 외관은 물론 테마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유명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등을 배치해 쾌적하고 여유로운 식음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 총 주차대수 약 780대(법정 주차대수 대비 약 200%)의 넉넉한 주차장을 마련해 차량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상가 앞을 지나는 포은대로를 통해 동북쪽의 용인 수지 방면이나 남서쪽의 광교 중심권에서의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자리한 광교상현IC와 동수원IC를 통해 서울-용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활용성이 뛰어난 만큼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서의 진출입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브릭스톤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에 따르면 브릭스톤 중심 반경 500m 이내는 3500여가구, 1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면서도 상업·업무시설 밀도가 매우 낮은 지역에 해당된다. 주변에 약 8만5000㎡의 오피스가 밀집해 있으며, 브릭스톤 자체 수요도 있다.
상업시설 분양 후 활성화 속도도 빠르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광교신도시는 전체 부지 중 상업용지의 비율이 다른 2기 신도시에 비해 낮고 주민 소득수준이 높은 편이다. 자영업 여건이 우수하고 투자 여건도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신분당선의 신사역부터 강남역 구간이 지난해 착공돼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지역 내 유동인구 및 소비세력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광교신도시 상가 공급 자체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점도 연착륙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아울러 광교신도시로 이전해 올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과 인근 지역에 조성될 법조타운 등의 개발 호재도 주목된다. 상업시설에서 입지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유동인구량이다. 공공기관 및 법조타운 인근 지역은 해당 직종 종사자와 민원인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이들의 소비가 활발해 임대수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브릭스톤은 상현역 초역세권으로 인근 업무시설 종사자와 거주민들의 고정수요를 흡수할 수 있고 향후 조성될 법조타운 내 유동인구 수요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며 "차량 이용고객을 위해 넉넉한 주차공간을 갖췄고 대중교통과 도보 접근성이 좋은 만큼 임차수요도 풍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교 브릭스톤' 상가 조성 예상 스케치. 사진/우미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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