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시스템 구축 목표"

국회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협의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8일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시스템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일자리정책 5개년 로드맵’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당정청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일자리정책 로드맵은 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며 향후 5개년에 걸친 실천 계획들을 담고 있다”며 “5대 분야, 10대 중점 과제, 100대 정책 과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5대 분야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 ▲공공일자리 창출 ▲민간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개선 ▲맞춤형 일자리 지원분야 등으로 분류된다.

 

김 의장은 “첫번째로 일자리 인프라 구축 분야 중점과제로는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자리 안정망 강화 및 산업 수요에 맞게 인력 양성 시스템을 혁신하기로 했다”며 “두번째 공공일자리 창출 분야 중점 과제로는 공공일자리 81만명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번째 민간 일자리 창출 분야 중점과제로는 혁신형 산업 촉진 및 산업경쟁력 재고, 신산업 서비스업 육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선정했다”며 “네번째 일자리 질 개선 분야 중점과제로는 비정규직 남용 방지 및 차별 없는 일터 조성, 근로 여건 개선 사항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분야 중점 과제로는 청년과 여성, 신중년 등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자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당정청협의 결과를 기반으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당정청 협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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