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어려운 영업환경 지속…목표가 '하향'-한국투자
2017-09-22 08:26:18 2017-09-22 08:26:1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어려운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1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행산업 매출을 억제하는 '매출총량제'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부금 이슈 등으로 강원랜드는 작년 4분기 이후 경영 여건이 좋지 못하다"면서 "내국인이 이용 가능한 국내 유일의 카지노로서 수요는 충분하지만 매출총량제 준수를 위해 성과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2% 줄어든 13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실적 반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2014년에 착공한 워터파크가 내년 7월 개장 예정이어서 방문객수 반등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총량제 준수로 인한 기저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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