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OCI(01006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말레이시아 생산 설비가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4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OCI가 최근 인수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 전체 원가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와 제한적 증설로 당분한 견조한 가격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박 연구원은 "석탄 화학 및 카본 케미칼 부문도 타이트한 수급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이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며, 4분기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중국의 한국산 폴리실리콘에 대한 반덤핑 판정이 예정돼 있는 점은 감안해야할 리스크 요인"이라며 "산업 특성상 수요 예측이 어렵고, 실적 체력이 높지 않아 주가 변동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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