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바이오 제약산업과 화학의약품 부문의 연구개발(R&D)비용을 세액공제하고 새로운 질병에 대한 연구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제약회사가 신약을 개발하면 막대한 이익을 낼 수 있고, 사회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제약산업의 경우, 신약을 개발하려고 해도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영세한 국내 제약업체들은 이런 연구개발에 도전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앞으로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용과 관련해 윤장관은 "전문인턴제, 취업장려제 같은 구체적인 고용회복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2월 중에 본격적으로 실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환율이 하락하면서 우리의 여행수지가 악화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한 개선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설연휴 때 해외여행 등으로 지출된 비용의 10%만 우리나라로 전환해도 3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서비스 수지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관광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