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2분기 최대 매출 달성…목표가 '상향'-신영증권
2017-07-28 08:35:01 2017-07-28 08:35:01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신연증권은 28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녹십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345억3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01억5900만원으로 8.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68억9700만원으로 59.2% 늘었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해외 수출과 백신 사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외형 성장을 지속하면서 2분기에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본업인 혈액제제 사업과 백신사업에서 수익성 좋은 품목들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10.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실적 상승은 3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엄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국내 독감백신 매출 증가와 수두 백신의 남미 수출 정상화 등이 반영돼 본업 자체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연구개발비용이 하반기에 집중 집행될 가능성 때문에 수익성 우려가 있지만, 면역결핍치료제 'IVIG-SN'의 북미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는 등 하반기 호재가 다수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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