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 지속…POSCO 약세

STX중공업, 매각 개시에 급락…코스닥 8일째 상승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7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2440선에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후 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90포인트(0.16%) 내린 2446.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695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885억원, 기관은 827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POSCO(005490)(-2.29%)가 나흘 만에 반락해 철강·금속(-1.84%)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 중이다. 전기가스업(-0.89%), 비금속광물(-0.84%), 서비스업(-0.49%), 종이목재(-0.52%)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통신업(2.31%)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1.41%)도 오뚜기(007310)(7.25%) 상승에 강세다. 운수창고(0.71%), 화학(0.27%) 등도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1.10%), 현대차(005380)(-1.02%), NAVER(035420)(-0.95%), 삼성물산(000830)(-0.70%), 삼성생명(032830)(-0.39%), 삼성전자(005930)(-0.5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2.40%)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1.54%)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7만2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LG화학(051910)(1.67%), 신한지주(055550)(0.76%)도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STX중공업(071970)(-12.50%)이 매각절차 개시에 급락 중이다. 이날 STX중공업은 매각주간사로 삼성회계법인을 선정하고 회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인수합병(M&A) 공고를 냈다고 공시했다. 현대시멘트(006390)(-5.61%)는 산업은행의 지분 매각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산은은 지난 21일 장마감 후 장외매각 등을 통해 현대시멘트 주식 28만여주를 매각해 지분율이 17.47%에서 1.68%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8포인트(0.10%) 오른 677.28로 8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138억원, 외국인이 5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은 96억원 매도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2%) 내린 111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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