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공론화위원회가 24일 출범한다.
23일 국무조정실 관계자에 따르면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장과 위원을 선정했고, 이를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들 위원장과 위원들은 국무총리의 위촉 이후 3개월 동안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공론화위는 출범 첫 날인 24일 오후 4시30분 1차 회의를 열 계획이며, 곧바로 회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론화위를 통해 구성되는 시민배심원단에 대한 기준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이 시민배심원단이 신고리 공사 중단과 재개에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이다.
정부는 공론화위의 활동 기간 마지노선인 10월 말 전에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신고리 5·6호기의 공사는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의 건설공사 중단 명령에 따라 멈춰진 상태로,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도 앞으로 공론화위가 열리는 3개월 동안 공사를 잠정 중단하는 것을 승인했다.
신고리 5·6호기 공사 현장. 사진/뉴시스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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