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네이버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통역 서비스 파파고(Papago)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식 버전은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되는 글자 수가 5000자로 확대되고 PC버전이 함께 지원된다.
파파고 정식 버전에서는 인공신경망 번역 기술이 적용되는 글자 수 범위가 최대 5000자까지 확대된다. 일상 회화 외에도 신문기사와 논문, 이메일처럼 긴 문장의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네이버 '파파고'가 정식 출시됐다. 사진/네이버
또 파파고 PC버전을 함께 선보인다. 파파고 PC버전에서도 모바일과 동일한 최대 5000자까지의 인공신경망 번역 결과가 제공된다. 향후 PC버전에서는 PC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의 개선 의견이 많았던 입력언어에 대한 발음표기와 발음듣기 기능도 정식 버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준석 파파고 리더는 "하반기에는 베트남어, 대만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도 파파고를 통해 통역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사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번역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공신경망 번역기술을 더욱 고도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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