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이 시공하는 ‘사천 KCC 스위첸’가 ‘부분 임대형 설계 평면’을 선보인다. 이른바 ‘한지붕 두가족’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최근 주목받는 평면으로 주거공간의 일부 공간을 분리해 임대할 수 있다.
KCC건설은 다음달 경남 사천 항공산업단지 인근에 ‘사천 KCC 스위첸’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사천 KCC 스위첸은 최근 늘어나는 1, 2인 가구 비율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평면에 부분 임대형 설계를 적용했다.
실제로 사천시의 가구구성비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 3월을 기준으로 사천시의 1~2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수의 절반이 넘는 63.9%를 기록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6000가구 이상 늘어난 수치로 산업단지의 확장으로 1~2인 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때문에 KCC건설은 가구의 일부를 원룸 형식으로 임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입주자가 거주와 임대수익을 동시에 올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인 가구에게는 금전적 부담을 덜면서 아파트에서 거주가 가능한 기회를 제공했다.
전용 84B타입으로 공급되는 이 평면은 임대인과 임차인의 생활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한 설계를 적용했다. 원룸으로만 통하는 출입문을 별도로 만들었고, 전입신고 및 별도 호실표기도 가능하다. 사천 KCC 스위첸이 부분임대형 상품을 선보이면서 주거뿐만 아니라 투자형 상품으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사천 KCC 스위첸은 사천시 최초의 도급순위 20위권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파트로 들어서며, 단일 단지로는 사천시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들어선다. 사천 항공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형 배후주거지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사천항공우주테마공원이 위치해 있고, 사천강, 구룡산등 자연조망도 탁월하다.
사천 KCC 스위첸은 교육환경 특화아파트를 표방해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은 물론 초등학교도 들어선다. 사천시에서 유일한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아파트이다. 견본주택은 7월 중 열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사천시 사천읍 선인리 318-26, 사천시외버스터미널 옆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