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미래 성장성…목표가 '상향'-흥국증권
2017-06-14 08:50:03 2017-06-14 08:50:03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흥국증권은 14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미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3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민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삼성전자는 중소형 OLED 시장을 독점하면서 2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는 물량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스마트폰 업체들에게 장기적인 위협요소로, 애플과 구글 입장에서는 기술력 있는 LG디스플레이를 대안으로 키우기 위해 물량 확보와 자금지원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올해 6월부터 6세대 중소형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면서 "향후 구미와 파주의 생산라인 설비확장 등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매출은 2019년 6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