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이마트는 한방차 테이크아웃카페 '오가다'와 함께 오는 10일 '피코크 오가다 티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한라봉오미자와 배도라지, 애플레몬그라스 등 실제 오가다아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을 병음료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제품은 이마트의 '2016 메이드인코리아 프로젝트'에서 발굴한 스타상품을 PB로 처음 선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이마트는 작년 10월 중소기업의 상품 연구개발과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우수 상품 12개를 선정했으며 이 중 오가다 블랜딩티는 식품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오가다는 스타 청년 창업가인 최승윤 대표가 서양의 식문화인 식후 커피 문화를 몸에 좋은 한방차 문화로 바꾸겠다는 모토로 2009년 2평 규모 매장에서 시작한 한방차 전문업체다. 오픈 7년만인 지난해에는 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오가다 이외의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 선정 제품들도 올해 상반기 내 이마트에 정식 입점할 계획이다. 매직에듀, 바램시스템 등 12개 업체는 지난 2월 이마트 왕십리점에서 1주일간 테스트 입점 행사를 진행해 약 1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마트는 올해에도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이어가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2017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를 실시해 작년보다 많은 50개사 상품을 발굴·개발한다. 최종적으로는 10~20개 기업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혁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2016년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는 민·관이 합동으로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판로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최종적으로 선발된 상품들에 대해 이마트 입점은 물론 이마트 관계사 입점 및 해외 수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메이드인 코리아 프로젝트가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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