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현지시간 27일 미국 IT업체 애플사가 태블릿 PC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증시에도 관련테마가 동반 상승중입니다.
Q, 태블릿 PC가 무엇이길래?
별도의 키보드 없이 펜이나 손을 이용해 화면조작이 가능한 휴대용 PC로 10년전에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출시됐지만 제품가격이 너무 비쌌고 펜 입력 정보를 pc가 잘 인식하지 못하는등 하드웨어 사양 부족으로 대중화에 실패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의 태블릿 PC 공개를 앞두곤 터치센서와 배터리 용량 개선, 무선망 활성화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무선네트워크의 급속한 개선에 힘입어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Q, 태블릿 PC 출시 관련 수혜주는?
네 이 태블릿 PC가 본격적으로 성장한다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체, 터치스크린, 음성인식 기술 보유업체 그리고 무선망 관련 장비업체 추가적으로 콘텐츠 업체들 특히
전자책이나 음원, 모바일게임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 세부적으로 관련주들을 살펴보면
입력장치: 디오텍, KTH, 파트론
전자책 : 아이리버, 인터파크, 예스24
터치스크린 : 멜파스, 이엘케이
통신장비 : 에이스테크, 알에프텍, 유비쿼스
음원 관련주: 다날, KT뮤직 등입니다.
Q, 태블릿 PC 테마, 투자전략과 최선호종목은?
앞으로 이 태블릿 PC 테마의 향방은 앞서 비교적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애플의 아이폰처럼 태블릿이 흥행몰이를 할수 있을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현재 나오는 분석들은 이 신개념의 PC가 학교와 의료분야, 마케팅 영업, 각종 서비스 지원업종 등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흥행엔 낙관적인 점수를 주고 있는데요
이것은 전망인것이고요 실제로는 제품 출시후의 매출 동향을 1개분기 정도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들 대부분의 종목군이 그동안 성장기대감에 과도하게 오른 부분이 있다고 보고요
주가수익비율 PER측면에서도 100배나 되는 종목들이 일부 있는데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가는 오래갈수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디램이나 낸드쪽 또는 디스플레이관련업체 중 삼성전자(005930)나 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처럼 실제 매출과 이익을 내본적이 있는 업체들을 제외하곤 관련주 전반에 걸쳐서 보수적인 투자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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