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도 공공분야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원 지사는 그동안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제주 일자리창출위원회 설립 및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통한 일자리 마련 ▲공공분야 일자리 확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3월말에 구성된 ‘제주 일자리창출위원회’의 제주형 일자리 창출 정책 개발이 문재인 정부 일자리위원회 설치에 맞춰 빛을 발하고 있어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당시 원 지사는 제주 일자리창출위원회 회의에서 “지역 경제와 도민에게 이익이 두루 돌아가는 경제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도정 경제 정책의 가장 핵심”이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핵심에 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처하는 일자리 창출 전략 수립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공공부분 일자리창출과 관련해서도 일자리 규모가 큰 제조업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일자리 찾기가 힘든 제주 사회에 공공분야 일자리를 확대해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을 앞두고 823명의 버스 운전원을 공개 모집했고, 올해 공무원 400명, 제주개발공사 직원 17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공공 분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원 지사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노인 일자리 사업, 생활임금제 정책 등을 마련해 일자리를 통한 복지를 이뤄내는데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센터 시설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 ▲사회적경제 판로 개척 지원 및 공공조달 구축사업 ▲사회적경제 조직과의 교류·협력사업 및 생태계 조성 지원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9일 대중교통 전면개편 홍보를 위해 제주시 신제주로터리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대중교통 개편내용을 홍보한 후 버스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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