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Q, 하이닉스(000660) 급락 이유는?
네 이시각 현재 하이닉스가 7%대 이상 급락중입니다.
현재 하이닉스는 지난해 하반기 추진한 효성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되면서 채권보유 은행 주도로 재매각을 위한 입찰이 행중인데 오는 29일로 예정된 인수 의향서 제출마감을 앞두고 아직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이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각 불발시마다 재기됐던 '오버행 이슈' 즉,채권단 보유지분중 일부가 블록딜로 매각될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도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LG그룹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
그룹 전체적인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면서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Q, 하이닉스 채권단 보유지분은? 블록딜 물량은?
외환은행, 우리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신한은행 등 하이닉스 채권단은 1월 현재 28.07%의 지분을 보유중입니다.
이들은 29일 시한인 이번 인수 의향서 제출까지도 인수 희망 기업이 없다면
13% 가량을 블록세일 형식으로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탭니다.
13%면 현재 하이닉스 시가총액대비 1조8500억에 해당하는 규몹니다.
Q, 하이닉스 2010년 실적 전망은?
네 하이닉스 실적 전망은 오늘 나온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하이닉스 신용등급 상향 전망이 대변해 준다고 봅니다.
무디스는 하이닉스의 영업실적 호조와 유동성 개선을 반영해 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했습니다.
국내증권사의 올해 하이닉스 실적전망은 영업이익기준으로 연간 2조원 이상은 나올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 1920억 했으니까 10배이상 실적이 개선되는 것입니다.
Q, 하이닉스 저가 매수 가능할까?
그동안 하이닉스는 분석하는 대부분의 증권사가 실적은 좋지만 매각 리스크는 부담이라는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그들의 분석대로 오늘 하이닉스 주가는 매각 리스크를 강하게 반영하면서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실적 모멘텀이 긍정적인점, 2004년 초호황기를 능가하는 수준의
영업이익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때
주가 급락시기는 추가적인 매수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매출구성이 다소 차이는 있지만 삼성전자와 비교해 본다면
자본금 8000억인 삼성전자가 12조원 이상 영업이익이 예상되고 있는데 지금 주가가 80만원대이니까 자본금 3조원인 하이닉스는 올해 2조원 이상 한다고 하면
적어도 주가는 32800원 이상은 나와야합니다.
또, 주가는 결국 실적을 따라가게 돼있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추가적으로 밀릴때마다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매수시기는 수급이 안정되는 것을 확인한 이후가 나아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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