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80선 약보합 유지…코스피200 신규편입종목 상승

이틀째 코스피지수 하락에 증권주 동반 약세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2280선에서 약보합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3포인트(0.45%) 내린 2282.65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2270선에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내내 2280선에서 거래됐다. 기관의 매도 전환으로 현재 외국인이 613억원, 기관이 101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장중 매수로 돌아서 28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증권(-1.51%), 보험(-1.36%), 은행(-1.40%), 금융업(-1.31%), 운수창고(-1.01%) 등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1.66%), 의료정밀(1.08%), 통신업(0.89%), 건설업(0.21%), 철강·금속(0.18%)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 중이다. KB금융(105560)(-1.87%), LG화학(051910)(-1.76%), 한국전력(015760)(-1.64%), 신한지주(055550)(-1.53%) 등이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3.15%), 현대모비스(012330)(2.97%), SK텔레콤(017670)(0.21%)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005930)(-1.12%)는 이틀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9일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다. JW홀딩스(096760)(10.13%)가 급등하는 가운데 CJ CGV(079160)(2.25%), AK홀딩스(2.16%), 이노션(214320)(1.93%), 동서(026960)(1.92%), LIG넥스원(079550)(1.89%), 녹십자홀딩스(005250)(1.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9%), GS건설(006360)(0.66%) 등 대부분 오르고 있다. 코스피200은 국내 대표 주식 200개 종목으로 산출하는 지수로, 매년 6월 한국거래소가 산업군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을 기준으로 구성 종목 일부를 바꾼다.

 

이틀째 증시 하락이 이어지면서 증권주도 동반 하락 중이다. 한화투자증권(003530)(-2.96%), 골든브릿지증권(001290)(-2.86%), 삼성증권(016360)(-2.09%), 대신증권(003540)(-1.95%)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64%) 내린 635.91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0원 오른 1126.4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