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PHEV·2018니로 출시
840km 항속거리 갖춘 '니로PHEV'…고급사양 탑재 경쟁력 향상
2017-05-15 11:16:30 2017-05-15 11:17:3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대표 친환경차 모델 니로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장한다.
 
15일 기아차(000270)는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의 PHEV 모델 ‘니로PHEV’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신규 사양을 적용해 경쟁력을 높인 ‘2018 니로’를 각각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기아차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사진/기아차
 
 
니로 PHEV는 SUV 특유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완전 충전과 주유시 총 840km의 항속거리를 겸비함으로써 경제성을 극대화했다. 또 2018니로는 ▲통합 배터리팩 적용을 통한 트렁크 용량 증대와 실연비 개선 ▲내외장 디자인 고급화 ▲고객 선호 안전·편의사양 신규 적용 등 기존 모델 대비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울러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주중에는 출퇴근을 위해 도심 위주의 짧은 거리를 주행하고 주말에는 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선택을 제공한다.
 
니로 PHEV는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800km를 포함해 총 840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고출력 105마력과 최대토크 15.0kgf·m의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 합산토크 27.0kgf·m로 강력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복합 휘발유 기준 리터당 18.6km, 복합 전기 기준 5.1km·kWh의 연비를 달성했다.
 
니로 PHEV는 ▲앞뒤 범퍼의 블루 컬러 포인트 ▲사이드 도어 크롬 가니쉬 ▲반광 크롬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 등을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니로 PHEV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특화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차량에 탑재된 유보 2.0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모드별 주행가능 거리와 충전완료 예상시간 표시 ▲요일별, 시간대별 충전 예약시간 설정 ▲현위치 주변 전기충전소와 주유소 정보 ▲애플 카플레이 ▲기아 T-map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니로 PHEV의 가격은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535만원이며, 특히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시 2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어 최상의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기아차 2018니로. 사진/기아차
 
2018니로는 트렁크 후면에 탑재됐던 12V 보조 배터리를 납산에서 리튬 이온으로 변경하면서 차량 하부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합치는 통합 배터리팩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보조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9리터의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또한 배터리 중량 감소를 통해 실연비까지 향상시켜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을 강화했다.
 
또 2018니로는 LED헤드램프와 LED 실내등을 추가해 고급감을 향상시켰으며, 유채색 계열의 ‘딥 세룰리언 블루’ 컬러를 추가해 개성 넘치는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을 신규 적용하는 한편,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주행조향 보조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신규 탑재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기아차는 트렁크 용량 증대와 실연비 개선, 디자인 고급화 등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2018니로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럭셔리 2355만원 ▲프레스티지 2565만원 ▲노블레스 278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지난해 국산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로 출시된 이후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며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며, “더욱 향상된 상품성의 2018 니로 및 니로 PHEV 출시로 판매에 보다 탄력이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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