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구글의 자선 사업 부문 구글닷오알지 후원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가족 체험 공간인 '패밀리 창작놀이터'가 개관했다. 구글은 패밀리 창작놀이터는 일주일간 시범 운영을 마치고 25일부터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만드는 즐거움을 통해 창의성을 높이는 공간인 패밀리 창작놀이터는 약 1200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어린이 교육과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복합체험시설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3D프린터 모델링 제작 체험을 해보는 '도전! 3D 모델링'과 레고 블록, 스마트 태블릿을 통해 직접 프로그래밍을 해보는 '플레이 블록·코딩' 등이 마련돼 있다.
국립과천과학관에 개관한 패밀리 창작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구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회차당 2시간씩 매일 총 3회차의 수업으로 이뤄진다. 참가 어린이들은 패밀리 창작놀이터에서 제공하는 교구를 활용해 자율적으로 과학기술을 체험함할 수 있다.
교육 참여 신청은 국립과천과학관 신청 페이지에서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신청도 할 수 있다.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 최대 16팀까지 등록 가능하다. 참가비는 1회(2시간) 기준으로 교구 대여료를 포함해 가족당 5000원이다. 오는 5월 28일까지는 개관을 기념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준성 구글코리아 엔지니어링 총괄 디렉터는 "패밀리 창작놀이터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곳에서 꿈을 키운 아이들이 세상에 도움이 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며 이번 후원의 의의를 밝혔다.
구글은 지난 2015년에 구글의 자선 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를 통해 국립과천과학관을 후원함해 '키즈 메이커 스튜디오'를 마련한 바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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