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신설
상담 위주 벗어나 다양한 투자자문 모델 제시…"부동산 투자 시장의 진입장벽 낮출 것"
2017-04-25 12:14:02 2017-04-25 12:14:29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신한은행이 부동산관련 투자자문 서비스 강화를 위해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25일 금융권 최초 투자자문업 인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투자자문센터'를 신설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영역의 부동산 투자자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는 기존 부동산 투자자문이 단순 상담·조언 위주인 점과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전문가 채널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영업 지원 형태로 유지되던 신한은행 부동산 전문가의 역할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적극적인 부동산 자산관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가 채널을 통한 서비스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투자자문센터는 ▲전문가들과 고객들의 양방향 교육커뮤니티인 부동산자산관리 멘토스쿨 ▲비대면 채널을 통한 경매와 투자자문 서비스 E-경매·투자자문 ▲개인고객의 유동자금과 부동산금융을 접목한 신탁 매매대금유동화 등의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먼저 '부동산자산관리 멘토스쿨'은 고객 스스로가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학습 커뮤니티로 실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부동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감을 익힐 수 있는 필드아카데미도 함께 운영한다.
 
이어 'E-경매·투자자문'은 신한은행 부동산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비대면 부동산투자 전문플랫폼으로 전국 경매 정보와 추천물건 동영상 등 양질의 정보와 부동산 투자의견과 가치분석 등에 대한 Q&A 형식의 온라인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부동산 경매와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종합적인 부동산 투자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탁 매매대금유동화'는 부동산 매입 및 보유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이 아닌 개인투자자들의 유동자금으로 조달해 공급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부동산투자자문센터와 연계된 부동산 소유자와 정기예금 성향의 안정추구형 고객의 유동자금을 연결해 저비용 자금조달과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원하는 양쪽의 요구를 일치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신설을 통해 부동산 투자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투자자문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며 "투자자문업 최초 도입 은행으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마켓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상담·조언 위주의 부동산 투자자문업을 확장해 다양한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부동산 투자자문센터'를 신설했다. 부동산자산관리 멘토스쿨에서 신한은행 부동산 전문가와 커뮤니티 회원들이 토론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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