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팸신고 1위는 '대출권유'
2017-04-17 12:37:51 2017-04-17 12:38:10
[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가장 많은 스팸전화 유형은 '대출 권유'로 나타났다. 
 
17일 스팸전화 차단 응용프로그램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가 올해 1분기 접수된 스팸전화 신고 264만7677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대출 권유가 81만5083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위다.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은 53만5038건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텔레마케팅(38만5174건), 성인 및 유흥업소(31만1992건), 휴대폰판매(10만824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크게 늘었던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 신고는 올 들어 5만여건 감소했다.
 
스팸 유형에 따라 사용하는 전화번도에도 차이가 있었다. '02', '031' 등 지역번호는 보험 가입 권유나 설문조사가 많았고, 인터넷전화인 '070'은 인터넷 가입이나 휴대폰 판매 등이 주를 이뤘다. '010' 등 휴대폰 전화는 스미싱과 불법게임 및 도박 스팸이 주로 사용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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