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하락 마감
2017-04-11 16:16:59 2017-04-11 16:16:59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7포인트(0.44%) 내린 2123.85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도 힘이 빠졌다. 
 
외국인은 이날 126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총 97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도 316억원 사들였다. 
 
통신업종은 2.82% 하락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공약으로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7대 정책을 발표했다. 통신요금 인하 우려에 SK텔레콤(017670)은 2.97% 하락했고, LG유플러스(032640), KT(030200)도 각각 3.40%, 2.02% 밀려났다. 운송장비, 서비스, 음식료 등도 1% 안팎으로 조정받았다. 섬유의복, 증권,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가스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경기방어주의 대표주자인 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만7000원(0.81%) 내린 20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는 리콜 이슈까지 악재로 작용하며 2.40% 밀렸다. NAVER(035420)는 성장 둔화 우려에 5.87%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620선을 회복하며 마감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36%) 오른 621.64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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