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중소기업중앙회(중앙회)와
포스코(005490)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QSS 혁신활동’ 성과 분석 결과 기업들의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QSS 혁신활동은 포스코 고유의 현장혁신 활동으로 제품의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이는 활동이다. 매년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청받고 한 해의 성과를 평가한다.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들의 생산성은 전년 대비 평균 15%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량률은 전년 4.9%에서 2.8%로 2.1%포인트 하락했고 약 1억4400만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지난해 QSS 혁신활동이 높은 성과를 거둔 것은 20년 이상 경력의 컨설턴트 도움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지난해에만 28회 이상 제조현장을 방문해 작업장 레이아웃 개선, 재고관리 등 현장의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했다.
또 QSS 활동 종료 후에도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월 1시간 이상의 교육을 진행하거나 혁신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혁신담당자를 직접 지정하고 있다. 참여 중인 중소기업의 한 직원은 “QSS 도입초기 혁신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이 있었지만 QSS 컨설턴트의 지도에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QSS 혁신활동이 기업들의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되고 있다”며 “대·중소기업 상생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은 QSS 확산협약을 통해 대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혁신활동 성공 위해 선서하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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