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확산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대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080선도 내줬다. 중국 소비 관련 산업인 여행, 카지노, 관광, 화장품 등이 동반 급락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0포인트(1.14%) 내린 2078.75에 장을 마쳤다.
기관은 1260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에서 678억원이 출회됐고, 보험, 연기금 등도 매도로 대응했다. 외국인도 318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개인만이 1072억원 사들였다.
운송장비, 증권, 종이목재, 운수창고 등도 1% 안팎으로 하락했다. 경기방어주인 통신업종만이 .098%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간신히 600선을 사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0포인트(1.35%) 내린 600.73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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