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4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우려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가 싼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주가는 PVC 등 화학 시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부문의 실적 둔화 및 기타 일회성 비용 발생 우려로 업종 내에서 언더퍼폼 해 왔다"며 4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주력 화학 제품 시황의 강세로 1분기 화학 및 지분법 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은 모듈 가격이 게속 하락하고 있어 우려는 있지만 원재료인 웨이퍼 가격도 동반 하락하고 있어 실적의 둔화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실적 창출력과 중국 환경 규제로 PVC 수급이 중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인 것이 사실"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화학 스프레드가 다소 둔화되는 국면에 있고 태양광 모듈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모멘텀이 약할 수 있으나 중기적으로는 결국 실적 창출력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