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D TV에서 부터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3D 홈시어터 ▲3D 콘텐트 ▲3D 안경에 이르는 '3D 통합 솔루션'을 구축하고 3D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6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메이저 영화사인 드림웍스와 3D 콘텐트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드림웍스의 다양한 3D 콘텐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콘퍼런스에는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가 직접 등장해 삼성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데이빗 스틸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팀장(전무)는 "3D LED TV를 필두로 LCD TV, PDP TV 등 3D 풀라인업을 갖춰 3D에서도 삼성이 최고라는 공식을 확립할 것"이라며 "올해 LED TV 전체 라인업의 절반 이상에 3D 기능을 탑재할 만큼 3D TV 시장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새로 선보일 3D LED TV 9, 8, 7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3D 칩을 탑재해,
최고의 화질로 가장 편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콘텐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3D LED TV 9 시리즈는 듀얼 TV나 리모콘으로 활용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 리모콘, 슬라이딩 오토 센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자리에서는 ▲프리미엄 LED 모니터 ▲7인치 OLED 디지털액자 ▲무선 기능의 전자책(eBook) ▲세계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세계 최초 투명 AMOLED 풀터치 디스플레이 MP3플레이어 '아이스터치' ▲신개념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 'NX10' 등 첨단제품들이 소개됐다.
제프리 카젠버그 드림웍스 CEO(맨 오른쪽)가 삼성전자 글로벌 컨퍼런스에 찬조출연해 3D LED TV를 시연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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