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2070선 회복
2017-01-25 09:17:55 2017-01-25 09:17:55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상승 출발하며 나흘 만에 207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증시가 상승하면서 국내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키스톤XL과 다코타 송유관 건설을 허용한 것으로 전해지며 소재 섹터를 중심으로 뉴욕 3대지수가 모두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41% 오른 2074.2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58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 9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전자, 증권, 금융, 기계 등이 오르고 있고, 건설, 운수창고, 운송장비, 통신 등이 하락세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강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도 견조한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1%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사흘째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현대모비스(012330)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다.
 
LG이노텍(011070)도 4분기 깜짝실적을 공개하며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55% 오른 616.32를 지나가고 있다.
 
하이소닉(106080)은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 국내 출시에 이어 일본에서 '햅틱액츄에이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6% 넘게 급등했다.
 
루미마이크로(082800)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6% 가까이 상승했다.
 
쇼박스(086980)는 올해 영화 '택시운전자', '부활', '살인자의 기억법' 등의 신작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며 3%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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