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고령사회에 들어선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에 고령자 간병서비스 수출을 추진한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NAR)가 22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와 100개 이상의 간병서비스 관련 기업들은 다음달께 '아시아건강구상'(Asia Health and Human Well-Being Initiative)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일본의사회와 주요 의료 기업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도 재정 지원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국제화' 계획의 하나다. 간병서비스 제공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일본 정부가 후원하는 방식이다.
아시아 지역은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먼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고령화 대책과 관련 간병서비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은 고령화 관련 간병서비스는 물론 보험 상품과 의약품, 식품 등도 함께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간병 인력 양성 후원에도 나선다.
NAR은 "파나소닉과 오릭스리빙 등이 아시아건강구상 프로젝트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들 기업은 간병로봇, 간병소프트웨어 등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국기. 사진/픽사베이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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