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 부합이 예상되며, 올해 배당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1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년 4분기 발생하는 중소기업 신용평가와 임금인상 소급적용 비용은 각각 대손충당금 전입액 200억원과 판관비 9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와 동일한 1.90%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위의 요인을 감안해도 지배주주 순이익은 22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30%의 정부 배당수익을 책임지던 한국전력의 실적 악화와 은행들의 보유 주식 위험가중치 상향 조정 등의 이유로 950만주 규모의 KT&G 주식을 부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를 통한 대규모 특별 배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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