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지난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서울시민은 지난 2015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자원봉사활동에 나선 서울시민은 총 367만444명이라고 9일 밝혔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총 인원 중 1회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수는 총 63만9355명으로 2015년 57만3059명에 비해 11.6% 증가했다.
자원봉사 분야별로 살펴보면 활동보조와 아동지원, 급식지원 등 생활편의 분야가 총 80만8542명(22.0%)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공연활동, 캠페인, 관광안내 등 문화행사 분야가 46만6299명(12.7%)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봉사나 UN난민·환경기구 등 등 국제기구 지원활동 분야 참여율은 2015년 2만9230명에서 지난해 5만1970명으로 77.8% 증가했다.
1인당 자원봉사 활동 횟수는 70대 이상이 25.2회로 가장 높았다. 이에 반해 20~30대는 평균 5.5회로 낮은 활동 횟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70대 이상이 25.2회, 60대 24.5회, 50대 16.2회 순으로 나타났다.
한해 최대 참여인원은 중·고등학생(14~19세)으로 총 119만9478명(32.7%)이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재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되지 않은 사회적혁신단체, 사회적기업 등과 제휴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자원봉사 활동콘텐츠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안승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2017년에도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소모임 자원봉사, 청소년 봉사학습, 가족봉사단 등의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참여율이 낮은 20~30대에게 일상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3월4일 서울 사직동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자원봉사자들이 도서관 벽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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