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지난해 중국 증시의 기업공개(IPO)와 리파이낸싱(재융자) 규모가 1년 전에 비해 크게 늘었다.
7일(현지시간) 펑파이뉴스(澎湃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IPO·리파이낸싱 규모는 1조3300억위안(약 233조원)에 달했다. 2015년보다 59% 가량 증가했다.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 쉔창넝 보좌관은 "작년 중국 증시의 IPO 건수와 규모는 최근 5년래 최고, 리파이낸싱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장외시장인 신싼반(新三板) 등록 기업은 1만개를 넘어섰으며 융자 규모도 1405억위안(24조6000억원)에 달했다.
인수합병(M&A)과 회사채 발행도 활발했다. 지난해 중국 증시의 M&A 규모는 2조3900억위안이었으며 비금융 회사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조87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증시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 말까지 15% 가량 상승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