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올해의 책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2016-12-28 16:18:46 2016-12-28 16:18:46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한국사 스타강사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세계사)’이 온라인서점 예스24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뽑혔다.
 
예스24는 28일 30만355명이 참가한 온라인 독자 투표 결과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6만2392표(20.8%)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간된 조선왕조실록은 설민석 특유의 재치있는 어투로 풀어진 이야기 방식의 서술, 풍부한 시각 자료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책은 지난 15일 인터파크도서가 발표한 ‘2016 최고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설민석의 책에 이어 방송인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나무의마음)’가 5만1391표(17.1%)로 2위에,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은 4만334표(13.4%)로 3위에 올랐다.
 
이외에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유고시집(소와다리)’, ‘풀꽃도 꽃이다(해냄)’,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 ‘종의 기원(은행나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아르테)’ 등이 독자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책 24위권 안에 들었다.
 
한편 예스24가 주최하는 ‘올해의 책’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매년 독자들의 투표로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5개 분야의 24권을 선정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시상식과 콘서트도 진행했다. 전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선 설민석, 윤홍균, 전승환 등 저자들이 시상식에 올랐고 800여명의 독자들이 올해의 책 선정을 축하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이사는 “14년 동안 선정된 올해의 책 336권은 대한민국 독자들의 독서 이력과도 같다”며 “수십만 독자들의 인기 투표로 뽑힌 책들의 출판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예스24 '제 14회 올해의 책 시상식'. 사진제공=예스24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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