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4분기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9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30억원으로 기대치(170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요인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북경콜마의 수익성 하락과 국내 화장품과 제약 성과급이 4분기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내년 이익 가시성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내 화장품, 제약 부문은 인건비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평년보다 월등하게 높은 임금 인상을 내년 계획, 연간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감가상각비·제반 비용 부담도 커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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