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035720)가 모바일 이미지 검색서비스 ‘라이브픽’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라이브픽은 이미지 특화 검색 서비스로, 모바일 다음 검색과 카카오톡 샵(#)검색에서 이용 가능하다. 라이브픽은 가수, 배우 등 스타의 이미지를 이벤트별로 묶어 업데이트된 시간 순으로 정렬해서 보여준다.
라이브픽은 카카오가 보유한 멀티미디어 분석 기술을 활용해 개발됐다. 이 기술은 다음 카페, 뉴스 등에 올라온 검색 허용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석해 이벤트별로 분류하고 게시글에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추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카카오 '라이브픽'. 사진/카카오
예를들어 트와이스를 검색하면 트와이스가 참석한 팬미팅, 콘서트 등 이벤트별로 이미지를 모아서 제공하고 검색결과 하단에 '사인회’, ‘쯔위’, ‘나연’ 등 자동 추출된 해시태그를 함께 보여준다. 다음 모바일 검색에서는 스타의 이에 더해 ‘시사회’, ‘시상식’, ‘사인회’ 등 특정 이벤트를 입력해도 라이브픽 결과를 볼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 라이브픽 검색 결과를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톡 샵(#)검색을 통해 스타의 이름을 검색한 뒤 친구들에게 라이브픽 검색 결과를 공유하면 된다. 이미지 묶음이 동영상 형태로 자동 재생된다. 모바일 다음 검색은 연내 전체화면으로 라이브픽 검색 결과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라이브픽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최근 활동 모습을 비롯해 공항과 시사회, 시상식 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스타와 특정 이벤트 대상으로 라이브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라 다양한 인물 및 주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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