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기업인 루시드모터스의 첫번째 양산 전기차량인 ‘루시드 에어’에
LG화학(051910)의 원통형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된다.
LG화학은 루시드모터스와 20일 전기차에 사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루시드모터스의 첫 번째 양산 전기차량인 '루시드 에어'에 LG화학의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될 전망이다.
LG화학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양사가 공동 협력하여 개발했으며 루시드모터스는 다년간의 전기차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장에서 최고로 평가 받는 LG화학의 배터리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루시드모터스는 최근 삼성SDI와의 공급업체 선정 계약을 했다.
이번 LG화학과의 파트너십 체결도 삼성SDI와의 계약과 동일하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LG화학의 배터리는 루시드 에어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에 사용되는 파워트레인 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루시드모터스는 LG화학의 배터리가 고사양 요구성능을 만족하고 있다며 배터리 업체들과의 셀 성능, 안전성 사양을 지속 개선 및 협력을 통해 루시드모터스와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 측은 "LG화학의 배터리 전문지식과 루시드모터스의 차량 기술의 협력을 통해 엄격한 성능과 품질 기준을 맞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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