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흥국증권은 15일
이테크건설(016250)의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19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테크건설은 올 10월 정부로부터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 신재생 에너지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어 이달부터 REC를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REC 인가를 받은 발전소가 친환경 신재생 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경우, 전기 판매와 별도로 REC라는 권리를 부여해 REC 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김태성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REC 거래가격에 기반하여 이테크건설의 내년 영업이익을 추정했을 때, 최소 3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REC 실적 외에도 플랜트 및 토건사업 수주 증가 등 다양한 실적개선 요인이 있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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